럭셔리 모터홈, 스포츠카를 삼켜라

세계의 RV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카라반 살롱 2017(Caravan Salon 2017)’이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3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렸다. 카라반 살롱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오토캠핑 관련 무역 박람회로, 매년 각양각색의 RV들과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이 이곳으로 모인다.



이 곳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텐트는 물론, 자동차의 지붕에 얹어 사용하는 루프탑 텐트는 기본이고, 소형의 카고 트레일러부터 버스를 기반으로 만드는 클래스A급의 거대한 물건들에 이르는 온갖 종류의 RV들을 살펴볼 수 있다. 올해에는 이전보다 더욱 확대된 21만 평방미터가 넘는 전시면적에 600개 이상의 업체가 2,100여개에 달하는 전시 차량을 내놓으며 엳개 최대 수준의 규모를 보였다.


올 해 열린 카라반 살롱에서도 갖가지 기상천외한 캠핑장비들이 출전하여, 자신의 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그리고 올 해도 어김없이, 가장 거대하고 호화스러운 클래스A급 모터홈들이 대거 출동했다. 클래스A 모터홈은 모터홈 중에서도 가장 큰 차체를 지니는 등급으로, 대형의 버스나 트럭 등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올 해 등장한 클래스A 모터홈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차종은 독일 폴크너 모빌(Volkner Mobil)의 최상위 모델인 퍼포먼스(Performance), 모렐로(MORELO)사의 엠파이어 라이너(Empire Liner), 그리고 바리오 모빌(Vario Mobil)의 시그니처(Signature) 모델이다. 이들 모터홈은 ‘스포츠카를 탑재할 수 있는 럭셔리 모터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폴크너 모빌의 퍼포먼스는 2015년, 같은 자리에서 발표한 컨셉트 차량을 양산화한 모델이다. 컨셉트 공개 당시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2인승 로드스터, SLK 클래스(現 SLC 클래스)가 차체 하부에 쏙 들어가는 공간 설계로 눈길을 끌었다. 물론 이 공간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카약이나 서핑보드 등의 장비 역시 수납이 가능하다. 이번 행사장에서는 차체 측면에 포르쉐 911 카브리올레를 싣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모렐로의 엠파이어 라이너는 전시장에서 차체 후미 방향으로 풀사이즈 스포츠카인 포르쉐 911을 탑재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렐로 엠파이어 라이너는 소형 로드스터와 같이 극단적으로 전고가 낮은 차뿐만 아니라, 미니나 피아트 500, 스마트 포투와 같이 전고가 다소 높은 차량도 차내에 들일 수 있다.



차체 뒤쪽으로 별다른 조치 없이 차량을 바로 실을 수 있다는 점은 측면으로 싣는 것에 비해 편의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이 있다. 이러한 설계는 버스가 아닌, 대형 화물차를 바탕으로 제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버스는 엔진이 후방에 배치되고, 화물차는 엔진이 전방에 배치되기 때문이다. 버스 기반의 모터홈은 개구부의 높이가 제한되기 때문에 전고가 높은 차종을 들이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모렐로 엠파이어 라이너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중형 화물차, 아테고(Atego) 트럭의 섀시를 바탕으로 제작된다. 하지만 원본에 해당하는 아테고 트럭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는 아테고의 섀시와 파워트레인을 제외하고 차체와 다른 의장품들을 모렐로에서 자체 제작했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모렐로 엠파이어 라이너의 외관은 놀랄 만큼 버스에 가깝다. 모든 선과 면은 깔끔하게 다듬어져 럭셔리 모터홈의 위신을 살리며, 고급스러운 색상의 외장 도색과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모렐로 엠파이어 라이너는 차체 우측에 위치한 출입문으로 내부에 접근할 수 있다. 인테리어를 비롯한 각종 설비는 클래스A 모터홈에 걸맞은 화려함과 호화로움을 보여준다. 차내는 뒤쪽을 널찍한 침실로, 앞쪽을 거실로 나누어 구성하고 있다. 차체 좌측 일부를 확장할 수 있다. 침실은 거실에서 계단으로 올라가도록 만들어져 있다. 이는 자동차를 적치할 높이를 확보하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주문제작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침실을 비롯한 실내 레이아웃은 구매자의 요구에 맞게 조정 가능하다.




바리오 모빌의 시그니처는 모렐로의 엠파이어 라이너에 비해 트럭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다. 바리오 모빌의 시그니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화물차, 악트로스 트럭을 바탕으로 제작되며, 모렐로 엠파이어 라이너와 같이, 차체 뒤쪽으로 차량을 실을 수 있다. 또한, 트럭의 캡을 대부분 남겨놓았기 때문에 좌우에 도어가 존재하여, 운전석 접근이 보다 용이하다.





바리오 모빌 시그니처는 모렐로에 비해 더욱 대형인 악트로스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차체 크기는 물론, 공간 적인 면에서도 한층 여유가 있다. 풀사이즈의 주방과 소파, 침실 및 욕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클래스A급의 럭셔리 모터홈인만큼, 차고 넘치는 설비와 호화로운 소재로 실내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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